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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책을읽자!

15-06 우리 이렇게 살자 - 그대의 가슴을 향해 쓴 CBS 변상욱 대기자의 트윗 멘토링


[우리 이렇게 살자 - 그대의 가슴을 향해 쓴 CBS 변상욱 대기자의 트윗 멘토링]


사는게 사는게 아닐땐 관심없던 정치와 뉴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건 2000년대 중반 조금 못간 시점인듯하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통해서 정치와 사회전반을 바라보기 시작했었고 금새 팬이 되어서 출근때마다 라디오를 고정시켜 놓았었다. (아듀 교통방송) 

하지만 어느날 재미있게 듣던 손석희 앵커를 향한 나의 시선을 빼앗아 버린 방송이 등장했으니 바로 '김현정의 뉴스쇼'. 

정말 사람사는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프로였다. 독특한 말소리에 취해서 너무너무 궁금했지만 김현정 앵커의 얼굴은 나의 상상속에 남겨 놓고자 인터넷 검색도 일부러 피했는데 출산을 위해 잠시 방송을 비운사이에 이상한 남자분이 김현정 앵커를 대신해서 방송을 시작했다. 


김현정 앵커를 너무 좋아했던 반대급부 때문일까? 답답하고 뭔가 어색한 진행에 속상해 이사람이 누군가 찾아본것이 내가 처음 변상욱 대기자를 인지하게된 시점이다.


내가 느낀 변상욱 대기자는 진행자로서는 그다지 뛰어나지 못하다. 하지만 기자로서는 정말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된다. 기자수첩을 통해서 내가 전달받은 그 따뜻하고 해박하고 통찰력가득한, 그리고 정직한 시선은 단언코 최고였다. 

아이가 조금더 커서 시간이 된다면 지나간 뉴스타파나 기자수첩을 내 아이와 한번 다시 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고 싶다. 우리아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그당시의 시대상황과 배경을 설명해 주고 아이와 함께 변상욱 기자의 논평을 논평해 본다면 정말 멋진일이 되지 않을까?


손석희씨가 차고 날카롭고 튀어나온 느낌이라면 변상욱 대기자님은 따뜻하고 부드럽고 깊은 느낌????? 뭐 그냥 좋다. 

이런분이 트윗한 내용들을 모아놓은 책이라 편안하면서도 부드럽고 다시한번 생각해 볼 내용들로 가득찬 쉽게 가볍게 짧게 읽을수 있는 책이다. 



예수의 진리를 

값싼 처세술에 얄팍한 행복론,

기복주의로 덧칠해

수다스런 좌판 벌이듯하고

기계적으로 받아들이라 권하는

교회를 피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