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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책을읽자!

16-05 장사의 신 | 우노 다카시 지음 / 김문정 옮김


내가 아는 장사나 사업이나 경영이나, 내가 즐겁고 불꽃같은 열정이 없다면 작은 성공 이라도 기대하기 힘든 일이다.

 

최근 들어 내가 후회하는것 중에 하나는 개발자로 성공 볼껄(?) 하는 것과 집과 가까운 곳에서 회사 터를 잡았어야 했는데 하는 것이다.

 

내가 사는 삶을 직원들이 보고 동경하지 못한다면 함께 목표를 향해서 나가는 것은 힘든 같다프로그래머로 계속 성장했다면 어떻게 사세요 라고 몸으로 줄 수 있겠는데 지금의 나는 경영과 관리의 중간에 위치한 어정쩡한 아저씨이니 그간의 개발 경력이 약간 억울 밖에.

 그리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출퇴근은 비록 기업의 대표라고 하더라고 결코 쉽게 극복 가능한 일이 아닌것 같다. 회사에서 밤을 보내는 날이 많을때는 그나마 나았는데 매일 출퇴근하는 생활에서는 출퇴근시간이 차지하는 스트레스가 너무 큰 듯하다.

 

일본특유의 장인정신이 배어있는 책이다. 내가 무엇을 하든지 즐겁고 재미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손님이 보기에 주인이 '멋지다' 느껴지는 사업을 해보자는 것이다.

동업보다는 독립을 이야기 하고, 고객 입장에서 고객이 즐거워 할만한 여러가지 서비스를 이미지화 하는 능력을 강조한다

 

이미지와 상상력이라는 단어를 책의 중요 키워드로 뽑고 싶다.

내가 성공하는 상상, 손님이 즐거워 하는 상상, 어떠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이미지, 손님들과 어떻게 관계를 만들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미지. 이러한 것들을 만들어 없다면 조금 천천히 장사를 시작하라고 권고해 준다.

 

아이들이 직업관을 가지기 전에 한번 봐도 좋을 책이고,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에게는 사회생활의 마음 가짐을 알려주고, 오래된 경영이나 사업으로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이라면 사업 초기의 초심을 불러와 있는 책이다.

 



'즐거움'이라는 자양분을 만들어낼 있는 사람은 '이길 있는'사람이야. 반대로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어떤 곳에서든 장사하기는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