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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가족이야기

2010년04월25일_예원이와 한강에서 인라인 타다.


사실 제목에 조금 오류가 있다.
예원이 혼자 인라인을 탔는데 마치 아빠와 함께 탄 것 처럼 되어 있다.
나는 인라인을 탈줄 모른다. 이번 가을에는 꼭 인라인을 배워 봐야겠다.
주일 저녁예배 끝나고 왜 예림이는 놓고 갔는지 모르겠지만 예원이와 둘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것 같다.

예원이는 나를 기쁘게 하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함께 있으면 예림이나 아내와는 또다른 즐거움을 나에게 주곤한다. 막내 특유의 애교라고 해야 하나???

예원이의 인라인 가방을 메고 있는 모습은 일단 합격점이다.

우리 둘째딸의 트레이드 마크는 약간 돌출된 입술이랍니다.

이어지는 사진들은 한강둔치 천호대교 아래 주차장에서 인라인 스케이트장까지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들 이랍니다.

드디어 인라인을 신고 그동안 배웠던 실력을 뽐내는 시간입니다. 홀플러스 교양강좌에서 근 6개월을 인라인을 배웠답니다. 원래 계획은 방학동안 3개월만 배우는 거였는데 너무 좋아해서 3개월 연장.

일단 쉽게 넘어 지지는 않고 잘 가더군요.

아이들이러 어쩔수 없겠지만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해서 부랴부랴 신발로 갈아 신고 화장실에 다녀 오면서 다리밑에서 몇컷 찍었습니다.

나름 배운데로 타보려고 자세도 잡아 보고

중간중간 숨이 차서 쉬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탔내요.

사진은 환해 보이지만 어느덧 어둑어둑해 지고 해서 신발 갈아 신고 집으로 갈 준비중입니다.

아빠와 함께 오면 좋은 점은 언제나 엄마가 주지 않는 것들을 먹을수 있다는 즐거음.

환타 한캔 먹고 기분이 업된 상태애서 한컷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중에 사진찍자고 하니 바로 포즈를 취해 주내요. 캔커피 선전 같기도 하고.... 아빠와 엄마가 물려준 재능은 아닌데 예원이는 어쩜 이리 사진 포즈를 잘 취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