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이끼 썸네일형 리스트형 윤태호 신작 미생(未生)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삶의 무거운 짐을 체험한 적 있는가? 그것은 매순간 어깨를 짓누르고, 내 입을 틀어 막으며, 땅끝 무저갱으로 이끄는 삶의 짐. 턱걸이를 만만히 보고 매달려 보면 알게 돼. 내 몸이 얼마나 무거운지. 현실에 던져져 보면 알게 돼. 내 삶이 얼마나 버거운지. 윤태호 작가의 신작 미생의 3화에 나오는 대사이다. 그냥 글보다는 만화를 통해서 앞뒤 사정과 그림이 주는 뉘앙스에서 오는 미묘한 느낌의 차이를 느끼면서 읽어야 제맛이 난다. 이끼라는 작품을 처음볼때 보통사람은 아니구나 라고 느꼈는데 이번에 새로이 연재하는 미생도 연재 초기부터 만만치 않은 윤태호의 내공을 보여주고 있다. 만화가 윤태호의 이력을 잠시 보면 69년생. 음... 역시 어린 친구들이 그릴 수 없는 작품을 만들 연륜이 되는 나이이구나. 화풍에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