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발관 출입도 용기가 필요하더라. 20대 초반에는 미용실 출입에 용기가 필요했었는데 이제는 이발소 출입이 용기가 필요하더라. 십수년만에 찾은 동네의 허름한 이발소. 이발소 특유의 냄세, 앞으로 머리를 숙이고 머리 감기, 머리를 감겨주는 투박한 아저씨의 손길, 면도중인 아저씨들, 무엇보다 목덜미에 와닿는 면도칼의 날카로움이 미용실과 다른 느낌을 주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