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의 경륜이 주는 조언 몇일전 이제 아흔의 연세에 더 가까우신 김응찬 장로님과 식사를 함께할 기회가 생겼다. 아직도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기백을 지니고 계신 백발의 할아버지이신 김장로님. 식사하면서 들은 6.25 참전이야기와 여러이야기들이 재미있기만 하지는 않았지만 인생이란것에 대해서 조용히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되었다. 평생 예수를 믿고 이제 아흔을 바라보시는 원로장로님께서 내게 해주신 이야기는 "자신을 비워야 한다"라는 말씀이었다. 다른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면 그냥 그렇게 생각했을텐데 경륜이 묻어나는 그 한마디는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들리기에 충분했다. 넉넉하고 여유롭기만한 노년은 아니심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살아온것에 감사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숙연해진 저녁 식사 시간이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