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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인라인타고 씽씽씽~~~

[자전거] 11월 2일 한강 라이딩

회사 동호회에서 한강으로 자전거 라이딩을 나갔다. 주행거리 왕복80Km. 소요시간 8시간이 관광로드.


경로는 1차집결 여의도 샛강공원 -> 2차집결 안양천합수부 -> 행주대교 -> 행주산성 -> 난지한강공원 ->한강공원 망원지구 -> 양화대교 -> 여의도 -> 반포로 이어지는 코스를 다녀왔다.


9시 한강 도착. 한강 사진은 일전에 찍었던 사진으로 대체. ㅎㅎ 

한시간이면 충분하리라 생각했는데 바퀴에 바람이 조금 모자란 느낌이 있어서 바람넣는 곳을 찾다가 10분쯤 소비하고 올림픽 대교쯤에서 인라인 타시는 OJIC 분들만나서 5분쯤 추가 소비. 아.. 늦지 않으려면 이제 죽어라 달리는 수밖에는 없구나. ㅠㅠ



대략 10시20분쯤에 여의도에서 1차 조우. 멋쟁이 범우 1등 



깔맞춤 경은씨 2등



5분쯤 달렸나??? 갑자기 편의점을 외치더니 배고프다고 핫바하나씩 사먹고 다시 출발. 



안양합수부에서 임종화 합류. 자전거 펑크나서 수리했는데 펌프가 이상해서 바람을 많이 못넣었다고. 부랴부랴 경은씨 말고 지나가던분 자전거 펌프 공수해서 바람을 넣고 출발



경은씨를 선두로 진정한 관광모드를 선보이며(시속 20Km이하) 행주산성에 도착. 물어물어 유명하다는 원조국수집에 도착. (우리가 타고온 자전거들)



국수가 나왔는데 양이 많다는것 빼고는 별로 였음. 맛이 없는것은 아니지만(맛있었지만) 그렇다고 굳이 이 국수를 먹으로 다시 오고 싶지는 않은 정도의 맛.  양은 많은 편임.



행주산성 입구에서 이봉규팀장 기다리면서 한컷. 



이봉규 팀장을 만나서 사진 촬영좀 부탁했음.



오늘 우리와 함께 달려준 이쁜 자전거들. 2백만원 이하는 자전거도 아니라는.... 괄시를 받고 있는 녀석들이다. ㅋㅋ




행주산성 입구에 있는 카페??? 이 표지를 보면서 Java를 떠올리는건 직업병이다. 



비싼듯 해서 노천카페를 찾았지만 여기는 너무 지저분해 보여서 일단 동네가게에서 캔음료를 먹기로 하고 철수했다.



그런데 이런. 아메리카노 3천500원~~!! 오케잉 바로 여기야.


따뜻한 햇볕아래에서 메뉴를 골라보는데..... 음 가격이 쎈데... 우리 3천5백원 팻말에 낚인거야. 지금은 그나마 오픈기념으로 할인중. (오늘 모임은 국수 값보다 커피값이 더 나왔다는 ㅎㅎ)



기둥이 특이 하지??? 기둥과 천장을 잘 설계해서 일까?? 2층에서 그랜드피아노를 연주했는데 앰프없이도 아주 또렷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실내에 작은 분수도 눈에 띈다.



맛있는 커피를 먹으면서 한동안 휴식겸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다시 한번 개운한 몸과 마음으로 집으로 고고!



양화대교 남단쪽에 있는 특이한 엘레베이터. 수직으로 내려가는것이 아니라 비스듬하게 오르락 거리네. 타는곳은 사진에는 보이는 정면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왼쪽.


행주산성에서 강변북로쪽 자전거 도로 찾는것이 어려웠다. 지도를 보고 다시 생각해 봐도 길이 영 한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행주산성에서 양화까지의 구간은 북로쪽이 훠얼씨인~~!! 좋았다. 난지지구와 망원지구를 너무 잘 관리해 놔서 갈대(억새??)와 따뜻한 햇볕, 그리고 시원한 바람은 올 가을의 또다른 추억이 되었다.